학습개요
장애 통합은 특수한 요구를 지닌 유아와 정상 유아가 같은 학급에서 함께 활동하는 것이다. 통합상황에서는 놀이가 발달과 학습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장애 유아의 놀이는 장애 종류, 놀이 기회, 놀잇감과 놀이환경, 놀이 촉진을 위한 격려 등에 따라 다르다. 따라서 장애 통합의 상황에서 유아의 놀이를 지도하는 것은 장애 유아의 놀이에 대한 유아교사의 이해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본 강의에서는 장애유아들의 놀이와 이를 지도하는 방법에 대해 학습하고자 한다.
학습목표
장애의 유형을 알고 특성을 설명할 수 있다.
특수아동의 놀이특성을 이해할 수 있다.
통합 상황에서 놀이 촉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주요용어
신체적 장애 : 감각이나 운동사용능력에 손상을 입은 경우를 말한다.
ADHD :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를 말한다. 이것은 주의집중에 문제를 보이고 충동적이거나 과잉행동 증상을 보인다.
-가능한 최대로 독립적 참여가 가능하게 함
-자료를 크게 만들거나 밝게 만들거나 자료를 고정시키기
-약시 유아에게 문자 자료를 2-3배 확대해서 제시함
-교실 각 영역을 사진을 찍어 지체장애 유아의 의자에 묶여 둠
정리하기
신체장애는 감각, 운동사용 능력에 손상을 입은 경우로 정신지체, 정서장애 등을 제외한 개념이다. 장애인복지법에서 신체장애란 주요 외부 신체기능 장애, 내부기관 장애 등을 말한다. 청각장애는 청신경과 관련된 부분이 잘 기능하지 않는 것으로 아주 약한 청각 손실에서부터 심각한 손실로 구분된다. 시각장애는 잘 보지 못하거나 전혀 보지 못하는 것으로 약시부터 맹인까지로 구분된다. 운동장애는 팔다리, 손, 힘, 통제 등에 제한을 가진 경우로 이분척추, 뇌수종, 뇌성마비 등이 있다.
장애위험 아동은 발달상의 문제를 보이거나 출생 전후의 환경으로 인해 장애 위험을 가진 아동을 말한다. 이들의 건강상태는 활동에 영향을 줄 정도로 건강에 손상이 있고 힘, 활력 부족으로 또래와 상호작용을 못한다.
발달지체는 발달이 정상에 비해 전반적으로 느린 것을 포괄적으로 의미하며 언어발달지체, 인지발달지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정서행동장애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언어발달 지체는 같은 생활연령에 비해 언어발달이 느린 것으로 첫 낱말 출현 시기, 어휘량, 어휘 다양성 등에서 결함이 있다. 이로 인해 사회적 상호작용의 기회에 제한을 받는다. 인지발달 지체는 지적능력의 발달이 지체된 것으로 발달지체로 사용된다. 사고기술이 정상 수준에 달하지 못한 상태로 사회성이나 언어기술에서 지체(정신지체 포함)를 보인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는 동등 발달수준에 비해 주의력, 과잉행동의 정도가 심한 것으로 지적장애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호작용이나 집단활동, 행동에 어려움이 있다. 주의력 결핍 우세형, 과잉 행동·충동성 우세형, 복합형, 진단 기준을 충족시키지는 않는 기타 유형으로 구분된다. 정서・행동 장애는 비정상적으로 사회성 발달을 보이는 것으로 연령적으로 적합한 행동에서 일탈된 행동을 보이는 경우다. 공격적 행동이나 위축된 행동, 불안, 학업성취 불능, 우울 등을 보인다. 자폐 아동은 머리박기, 언어발달 지체, 고정적인 움직임, 주변 소리나 사건에 무디고 제한된 관심을 보인다. 타인과 사회적 상호작용이 어렵고 의사소통 결함, 반복적이고 상동적인 행동을 보인다.
학대받는 아동은 보호자를 포함한 책임있는 성인이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발달을 저해하는 신체, 정신, 성적 폭력을 가하거나 가혹행위를 하고 유기, 방임을 하는 것을 말한다. 아동학대범죄(아동학대 특례법 제2조 제4호)는 보호자에 의한 학대로 교사도 보호자에 들어간다. 신체 학대, 정서학대, 성학대, 방임 및 유기, 아동매매 등이 있다.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아동학대처벌법)에 따른 아동학대죄의 내용은 이러한 학대내용에 관한 처벌을 포함하고 있다.
특수아에게 놀이는 즐거움 제공, 독립심 제공, 교육활동 강화, 사회적 기술 발달과 안전한 환경 제공으로 특수아의 전인적 발달을 돕는 가치가 있다. 특수아의 인지놀이는 기능놀이가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고 구성놀이는 블록으로 구조물을 만드는 형태로 나타나며 가장놀이에 참여가 어렵지만 복잡하지 않은 가상은 나타난다. 특수아의 사회놀이는 혼자놀이가 많고 집단놀이는 적으며 스스로 또래 놀이에 참여가 어렵다.
정신지체아의 놀이능력은 과소평가되었는데 이들은 인지 결손으로 놀이에 차이가 있다. 퍼즐과 같이 구조화 높은 놀잇감을 선호하지만 놀잇감을 놀이에 적합하게 활용하지 못한다. 놀잇감을 두드리거나 치는 활동이 많고 상징놀이는 출현이 늦고 점진적으로 나타난다. 상징놀이는 사물관련 놀이, 장면있는 놀이, 주제있는 놀이, 이야기있는 놀이: 이야기의 언어적 전개와 같이 4단계로 발달하는데 3, 4단계로는 넘어가지 못한다.
자폐 아동은 의사소통 결함, 주변 사회환경에 대한 이해부족과 변별 어려움을 보이는 것으로 일반 지능을 보이지만 정신지체로 판별되는 경우이다. 이들의 사물놀이는 놀잇감의 반복 돌림, 흔들기 등으로 나타나고 상징놀이는 거의 없는데 이것의 이유는 상징결손과 동기결손이다. 언어장애아의 놀이도 상징놀이 보다 혼자놀이를 하는데 이것의 주된 이유는 상징결손과 언어결손이다.
일반아에 비해 특수아의 놀이는 수준이 낮고 비효과적이며 정교한 놀이에 참여하기 어렵고 적절한 사회적 시도와 유지가 곤란하다. 이들의 놀이가 이러한 이유는 인지, 사회정서 제한으로 놀이참여가 곤란하고 교실 환경은 장애아에게 부적절하며 사회 환경이 특수아 놀이를 지지하지 못하고 특수아에 대한 일반아의 수용이 적기 때문이다. 또한 특수아가 참여하기 어려운 놀이 환경때문이기도 한데 예를 들어 놀이감과 매체에 익숙하지 않고 놀잇감의 수가 너무 많으며 교실환경이 이들의 발달수준에 부적합하기 때문이다.
통합교육은 장애아와 일반아가 같이 교육받는 것으로 ‘장애인 등에 관한 특수교육법(2007)’에는 특수교육 대상자가 일반 학교에서 교육받는 것, 장애 유형, 정도에 따라 차별없이 교육받는 것, 또래와 함께 개인의 교육적 요구에 적합한 교육을 의미하고 있다. 통합은 일정기간 동안 동일환경에서 함께 지내는 시간적 통합, 일반학급 활동에 장애아가 참여하여 장애아에게 적합한 교육활동이 제공되는 학문적 통합, 그리고 장애아가 학급 구성원으로 수용되는 사회적 통합이 있다.
살렌드(Salend, 2008)가 말하는 통합교육의 원칙은 모든 아동은 동등한 기회를 가지는 것, 아동의 강점, 도전성, 다양성에 민감하고 수용하는 것, 반영적이며 차별화된 교수를 실시하는 것,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것이다. 통합교육을 위한 물리적 놀이환경의 구성을 위해서는 안전성, 접근성, 주변 환경의 배치, 놀잇감 등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개별화 교수법는 장애아에 적합하도록 교육과정을 수정하는 것으로 환경 지원, 활동 단순화, 아동 선호도 이용, 성인 지원, 또래 지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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